NO.52_ 🔑'호텔' 같지만, '호텔'은 아니에요!

2022. 11. 14.

NO.52

2022/11/1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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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월 3주차_이번 주 소식]

[브랜딩/인테리어]

1. '호텔도슨'이 공간에 담아낸 세계관.

[전시/인테리어]

2. K-뷰티,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다

[데이터/공공]

3. 반려견 공간정보의 미래 (feat. 피리부는 강아지)

꼭 알아야 할 [브랜딩/인테리어]

호텔처럼 벽 한쪽 열쇠들이 가득 걸린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 / 사진: ⓒSOSIC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호텔도슨'이 공간에 담아낸 세계관.

호텔을 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호텔의 라운지처럼 공간을 마련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호텔도슨'의 브랜드 철학과 컨셉, 스토리를 담아낸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가 오픈했습니다.

먼저, '호텔도슨' 브랜드 만의 독특한 컨셉은 바로 '호텔'과의 연관성 입니다. '호텔도슨'은 호텔이라는 상징적인 공간, 개념을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죠. 그리고 <오감으로 전하는 영감 Awaken your senses>라는 주제로 다양한 감각을 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브랜드 세계관을 관통하는'호텔' 키워드와 함께 호텔 라운지처럼 꾸며진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 ⓒSOSIC

잘 생각해보면 호텔은 도시의 문화를 담는 응접실 같은 곳입니다. 호텔이야말로 누구나 찾고 싶은 곳이죠. 호텔이 자리잡은 그 도시 만의 아름다움을 담은 멋진 라운지 공간, 그리고 외부인들을 반겨주는 현지의 환대, 들려오는 기분좋은 음악과 향기. 그리고 개방적인 사교 공간과 가장 개인적인 객실. 이들은 독특하게도 브랜드 철학(Brand Philosopy)의 중요한 키워드로 '호텔'을 말합니다.

호텔의 체크인 라운지와 같이 벽에 가득 걸려있는 키링(열쇠고리)들. 이 곳은 호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호텔은 전혀 아닙니다. 호텔스러운 전경과 브랜드, 그리고 제품들을 관통하는 호텔과 관련된 세계관이 '호텔도슨'의 공간에 녹여져 있죠. 여러 제품에는 각기 다른 브랜드 스토리 속의 인물인 호텔 메이드, 벨보이, 메이드 등이 그려져있기도 해요.

여기에서는 오감을 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곳만을 위해 큐레이션된 음악, 체험가능한 제품들의 향기, 그리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출발해 꾸며진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호텔도슨의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 / 사진: ⓒSOSIC

뚜렷한 브랜드 세계관은, 타 브랜드들과의 비교선상에서 스스로 벗어나도록 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갖추기 때문이죠.

그리고 '호텔', '호텔라운지' 등의 키워드로서의 브랜드 세계관은 이제 컨셉과 함께 실제 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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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 링크!

1. '호텔도슨' 브랜드가 이야기하는 '호텔'이라는 상징적인 개념과 공간

2.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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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최근 '세계관'은 점점 중요한 개념이 되어가고 있고, 브랜드들의 세계관도 이제 공간에 투영되어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중요한 시대, 지금 다양한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스토어에서 컨셉과 스토리들을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있죠. 💬

브랜드만의 세계관, 그리고 스토리는 취향과 팬들을 만들어내고, '공간'은 그것을 극대화 시켜줄 미디어가 아닐까요? 사실 오프라인 공간은 가장 강력하고도 친숙한 '미디어'인 셈이거든요. 💬

꼭 알아야 할 [전시/인테리어]

대지의 생성을 의미하는 태초의 자연을 모티브로 조성된 '비더비'의 뷰티테크 라운지/ 사진: ⓒSOSIC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K-뷰티,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다

거대한 나무 줄기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화장품. 상상이 되시나요? 이곳은 바로 패션· 뷰티 체험형 전시공간을 마련한 '비더비(B the B·Be the Beautiful)'입니다!

👉뷰티를 중심인 '뿌리'로, *메타포를 담은 공간 디자인

*메타포 : metaphor, 그리스어 메타포(의미를 바꾸다)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은유법을 지칭하는 말.

'비더비'는 DDP 마켓 내에 약 1223㎡(약 370평) 규모로 조성된 체험형 전시 공간입니다. 뷰티테크 라운지, 커뮤니케이션 라운지, 브랜드 라운지, 라이프스타일 라운지 등 총 4개 공간이 있죠. 뷰티제품/운동복들이 나무들 사이로 전시되어 있으며 여기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진단을 통해 나에게 맞는 뷰티제품 또한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죠.

공간과 콘셉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목 / 사진: ⓒSOSIC

전체적인 공간은 "바이오필리아"(자연과 생명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말)를 컨셉으로 하여 흙, 나무, 뿌리, 잎사귀, 자갈 등 자연적인 소재로 공간을 구성했어요. 전시 동선 또한 숲 속을 거닐며 모든 공간이 자연과 이질적이지 않도록 구성했죠. 곳곳에 마련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휴식도 취하며 다양한 뷰티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더비 전시 공간만의 특징입니다.

특히 뷰티 테크 라운지는 비더비의 중심이 되는 '뷰티를 뿌리를 드러낸 고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대지의 생성을 의미하는 자연을 의미를 '뿌리'로 풀어낸 것이죠. 중앙의 거대한 고목은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포토스팟의 역할도 하고 있어요. 자연적인 소재와 상반되는 분위기의 뷰티 테크 라운지는 마치 연구실을 연상시킵니다. 이 곳에서는 뷰티 연구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피부진단 등 다양한 기술들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숲을 따라 제품들이 전시된 공간, 현재 '안다르' 제품이 전시된 브랜드 라운지/ 사진: ⓒSOSIC

뿌리에서 뻗어나가는 나뭇잎처럼 숲속에 구성된 브랜드 라운지, 라이프스타일 라운지 공간에서는 뷰티에서 확장되어진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배치하여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나가는 뷰티업계 트렌드를 공간 디자인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했죠.

뷰티의 확장과 함께 뿌리라는 메타포를 담은 공간 '비더비'. 은유를 통해 강한 컨셉을 보여주는 이 공간에서는, 마치 문학에서의 비유를 해석해볼 수 있듯, 공간적 비유의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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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더비, DDP에 서울만의 뷰티를 선보입니다.

2. AI가 피부 진단, 화장품 추천한다…K-뷰티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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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최근 뷰티업계는 화장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패션과 연결되어 더 넓은 범주로 확장하고 있는 트렌드를 공간으로 담으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비더비' 또한 패션, 디자인, 문화, 내면을 뷰티와 통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공간을 꾸린 것이죠. 💬

'메타포'를 담은 공간은, 비로소 경험하는 이들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공간의 구성까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죠. 💬

꼭 알아야 할 [데이터/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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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반려견 공간정보의 미래 (feat. 피리부는 강아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신 적 있을 반려견 산책 관련 앱서비스 '피리부는 강아지'가, 얼마전 축적해 온 정보들을 활용해 공공에서 운영하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에 반려견 산책로 선도코스 100곳을 선정해 공간정보를 제공했다는 소식입니다.

'공간정보'가 무엇이냐면요, 국가와 공공의 차원에서는 다양한 공간정보들을 데이터로 체계화 시켜놓고 있어요. 각종 지리적 요소인 지형을 비롯해 주요 시설물, 자연공원, 행정구역, 공항/기차역의 위치, 경사도, 조망권, 일조권 등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그런데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한 지금. 전 국민 4명 중 1명 꼴인 반려동물인구의 실생활에서 '정말 중요해지고 있는 공간정보'는 바로 '반려동물'과 관련한 공간정보가 아닐까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의 반려견 놀이터/산책로 맵 / 사진: ⓒOpen Platform

그렇기에 국토교통부는 공공데이터 제작을 위해서 '피리부는 강아지'와 함께 힘을 합쳐 '반려견 산책로/놀이터 맵'을 만들어 소개했어요. '피리부는 강아지'는 사용자 10만 명 이상으로, 150만 회 이상의 산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반려견 산책로 맵'은 총 100곳에 이르는 반려견 산책로 정보(길이, 소요시간), 반려견 놀이터 위치 및 운영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는 반려견 동반식당과 동물병원의 공간정보까지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인구 규모가 크게 성장한 지금! 정말 실생활에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공간정보들이 공공/민간의 힘이 합쳐져 수집되고 있고 또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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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리부는 강아지', 국가공간정보 오픈플랫폼에 반려견 산책로 공유

2. 아직 사용 안 해보셨나요? : 피리부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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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21세기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는 데이터. 특히 공간데이터 수집과 활용은 앞으로 굉장히 중요해질 거에요! 가장 주목받고 있는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공공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자원도 바로 도시의 공간데이터이죠. 💬

'피리부는 강아지'에서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며 쌓여진 공간 데이터들을 활용해서 실제 반려견주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공간지도를 제공하고 있어요. 앱을 통해서, 동네의 다른 강아지들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지, 산책을 어떤 경로로 얼마나 길게 했는지 등을 기록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