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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X 무신사] 콜라보 콘텐츠
# SPA 시장의 게임 체인저 - 30호점을 돌파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서 판을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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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의 30번째 매장 - 롯데백화점 평촌점 / 사진: ⓒMUSI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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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시장의 게임 체인저 - 30호점을 돌파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서 판을 바꾸는 방법
SPA 시장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였습니다. 그러했던 만큼 어느새 가격 경쟁만 남은 '기본템 전쟁' 속에서 새로움은 희미해지며 다소 느슨한 긴장감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러한 와중, <무신사 스탠다드>는 SPA 업계의 후발주자임에도 오프라인 확장의 속도 뿐 아니라 매장의 효율까지 잡아내며 게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2021년 단 한 개의 매장으로 출발한 무신사 스탠다드가, 불과 4년 만에 전국 30호점을 돌파하며 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10월 2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신규 매장을 개점하며 마침내 전국 오프라인 매장 수 30개를 돌파한 것이죠. 한달에 1개꼴로 신규 매장을 출점해 올해에만 12개가 넘는 지점이 새로 오픈할 예정이며, 지난해 19개 매장에서 60%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온라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가, 이제는 오프라인 공간에도 무서운 집중도를 보여주면서 '공간'을 통해 스스로 확장하며 부상하고 있는 게임 체인저 - 무신사를 이번 기회에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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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으로 번역된 ‘기본’ —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에도 집중하는 이유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기반 플랫폼으로 출발한 브랜드입니다. 클릭과 리뷰, 배송 속도와 피드백이 곧 신뢰를 만들어왔죠.
하지만 무신사는 일찍부터 알았습니다. '보는 것'과 '입어보는 것' 사이에는 여전히 감각의 간극이 있다는 것을요. 매장에서 옷의 두께, 재질, 핏을 직접 느끼는 순간, 무신사가 말하는 합리적인 품질이 실감으로 전환됩니다. 사진과 리뷰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원단의 질감, 디테일, 착용감은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옷을 직접 입어보고, 만져보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확인하는 순간—그때 비로소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형성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무신사의 오프라인 확장은 단순한 판매 채널이 확장을 넘어, 그들이 말해온 "기본(standard)을 오프라인 경험으로 재구성하는 일"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온라인으로 축적한 브랜드 파워를 현실에서도 경험 가능한 채널로서 마련하는 것이죠. 온라인에서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다면, 매장에서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되고, 새로운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강조해온 ‘합리적 기본템’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체감하게 만드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은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에도 확실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O4O(Online for Offline) 전략, 즉 온라인의 데이터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되돌려주는 구조죠. 이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유입된 신규 무신사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내 큐알코드를 통해 플랫폼에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죠.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신규 가입자 수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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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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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지만 정확한 확장 — ‘한 달에 한 매장’의 의미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 달에 한 매장을 여는 속도로 오프라인 매장의 숫자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빠른 출점이 아니라, 상권의 문맥을 정확히 읽은 결과이며 - 강남, 홍대, 평촌 등 각기 다른 도시의 결을 살리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예컨대, 강남점은 오피스 밀집 지역과 유동 인구가 교차하는 곳이죠.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강남역 하루 유동 인구는 약 14만 명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일상 중 지나가다 들어와 ‘기본템’을 확인하고, 곧바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홍대점은 브랜드의 문화적 감도를, 평촌점은 새로운 경기도 신도시 상권에서 가족 단위 소비의 실용성을 검증해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나열하고 있노라면, 하나의 문장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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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는 도시의 결을 따라 브랜드의 문법을 실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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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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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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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략’ — 매장 효율성을 극적으로 높이다
국내 SPA 시장은 오랫동안 '점포 수 확대 = 매출 확대'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더 많은 점포를 열수록 매출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브랜드 인지도 역시 상권 전반으로 확산되었죠. 그러나 최근, 이 공식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쇼핑 패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O4O(Online for Offline) 구조로 변화하면서, 점포의 '규모'보다 점포의 '테마와 효율성'이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국내 주요 SPA 브랜드들의 점포당 매출을 살펴보면 이 변화가 선명히 드러납니다.
2024년 기준 무신사 스탠다드는 19개 매장에서 약 3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해 스파오는 140개 매장에서 6000억 원, 에잇세컨즈는 80개 매장에서 3000억 원, 탑텐은 730개 매장에서 9700억 원을 기록했죠. 점포당 매출액을 계산하면 무신사 스탠다드 (173억원) > 스파오 (43억 원) > 에잇세컨즈 (38억 원) > 탑텐 (13억 원) 순입니다.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점포당 매출로 매장 효율성을 증명해내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온라인 기반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충성 고객층이 이미 구축되어 있어 오프라인 매장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음을 방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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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테넌트’로 완전히 자리잡은 무신사 — 유통업계에 영향을 미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금 유통사와 상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명실상부한 브랜드이죠. 백화점, 아울렛, 주요 상권에 입점하면 젊은 세대 유동인구가 빠르게 늘고, 매장을 둘러보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권 전체가 활력을 띱니다. 단순히 판매 성과를 넘어 소비 패턴 자체를 변화시키는 힘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런 영향력 때문에 요즘 가장 주목받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역할을 이제 무신사 스탠다드가 새롭게 차지했습니다. 유통사에서 젊은층 모객 효과를 노리고 러브콜을 하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그런 측면을 증명하듯, 지난 10월 2일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오픈런은 이어졌습니다. 30번째 지점이지만 여전히 화제성과 대세감을 보여주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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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점이지만 여전히 오픈런으로 화제성과 대세감을 보여주고 있는 -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평촌점 / 사진: ⓒMUSI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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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평촌점 / 사진: ⓒMUSI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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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에 들어온 방문객들은 매장 안에서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며, 나아가 그 경험을 SNS에 공유합니다. 상업 공간의 성격 보다는,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주변 공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카페, 라이프스타일 숍, 전시 공간 등이 결합하면서 상권 전체의 경험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요.
또 하나, 무신사 스탠다드는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내부나 쇼핑몰 속에서도 독립된 콘셉트를 가진 무신사 경험 공간을 만들며, 소비자가 다른 SPA 브랜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옷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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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 - 숍인숍 매장 외관 / 사진: ⓒMUSI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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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번째 숍인숍 매장인 - '무신사 스탠다드 타임빌라스 수원점' / 사진: ⓒMUSI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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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들이 찾는 ‘서울의 옷장’ — 이제 글로벌 스탠다드를 바라보다 (feat.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제 국내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꼭 가야 할 매장’으로 꼽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합리적 가격대의 기본템과 K패션 열풍,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맞물려 오프라인 확장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고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은 1300만 명에 달합니다.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40~50%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하고, 그중 1020세대 중국인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합리적 가격, 트렌드에 치우치지 않은 디자인,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 이미지가 결합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옷장으로 인식되고 있죠.
이 확장은 곧바로 해외로 이어집니다. 무신사가 오는 12월 상하이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중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하죠.
오는 12월 중순, 중국 상하이 화이하이루(淮海路) 백성 쇼핑센터에 해외 1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엽니다. 화이하이루는 일평균 유동 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거리로 중국 젊은 층의 패션 성지로 알려진 곳이죠. 연말에는 무신사 스토어가 상하이판 성수동으로 불리는 ‘안푸루(安福路)’에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문을 엽니다. 안푸루는 서울 성수동처럼 감각적인 해외 브랜드 팝업과 플래그십 스토어가 모여있는 인기 쇼핑 지역인데요.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점이 중국의 트렌드 세터와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를 잇는 글로벌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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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첫 번째 해외 오프라인 매장이 될 -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 ⓒMUSI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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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산업의 역사는 ‘가격과 효율’의 역사였습니다. 하지만 무신사는 그 질서에 새로운 문장을 하나 더 씁니다.
“기본을 더 잘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기본을 더 깊게 경험하게 하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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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지역적 특성과 결합해 오프라인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완벽히 부합하며, 공간과 도시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브랜드의 물리적 공간에 어떻게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공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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